LG전자가 마침내 약속을 지켰다. 2018년형 씽큐 스마트 TV 사용자는 이제 ‘애플 에어플레이’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생태계를 이루는 기기의 화면 내지 음악, 동영상을 TV에서 아주 간단하게 재생할 수 있다. iOS 기기에서 콘텐츠를 쏘면 곧바로 동영상이 TV에서 재생되는 식이다.

LG전자는 작년 8월 2019년 이전 모델의 에어플레이2 및 홈킷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형 모델에서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타사 정책에 뒤떨어지는 구형 TV 사용자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4/5/6/7/8 시리즈 및 QLED 모델에서 지원하고 비지오는 2017년형 일부 모델까지 에어플레이2를 지원하니 섭섭하고 화날 법도 하다.

LG전자는 결국 9월 결정을 번복했고 2018년형 모델에 올해 연말까지 에어플레이2 및 홈킷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가 가기 며칠을 남기고 약속을 지켰다.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직관적인 사용법이 에어플레이의 강점이다. iOS 기기 화면 상단을 아래로 슬쩍해 나타나는 제어센터 ‘에어플레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콘텐츠 재생에 쓰일 TV(LG 웹OS TV)를 포함해 에어플레이 기기 목록이 뜬다. 에어플레이 품질은 애플은 물론 TV 제조사의 하드웨어와 통신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달려 있다.

화면 미러링과 음악 감상

에어플레이로 되는 기능은 크게 화면 미러링과 동영상 및 음악 재생이다. 화면 미러링은 같은 와이파이에 속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애플 기기 화면을 TV로 보내는 기능이다. 간단하다. 화면 위(아이폰X 이후) 내지 아래를 슬쩍해 나타나는 제어센터에서 ‘에어플레이→지원 기기’를 차례로 선택하면 아이폰 화면이 TV에 그대로 표시된다.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재생 앱의 경우 모퉁이의 TV 아이콘을 누르면 동일한 기능을 한다.

에어플레이는 와이파이를 이용한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아이폰에 표시되는 ‘에어플레이’ 아이콘을 탭하고 재생하려는 장치를 목록에서 선택하면 된다. 내장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들리던 소리가 TV를 통해 흐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쓸모 많은 기능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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