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넘사벽 가격일 듯” “타이어는 별매” “이렇게 사과나무 실패하네” “발열 심하면 꺼질려나”. 2024년 ‘애플카’ 출시 소식에 얼리어답터 독자들의 반응이다. 글로벌 전기차 리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한 마디 거들고 나섰다. (※관련기사 : 사과 마크 애플카, 2024년 나오나)

“모델3 프로젝트 진척이 가장 최악일 때 테슬라 매각 의사를 전하려 (애플 CEO) 팀 쿡에게 연락을 취했다. (테슬라 기업 가치가 지금의 1/10이던 당시) 그는 만나주지도 않았다.”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의 결과물인 ‘애플카’ 2024년 출시 소식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 테슬라를 애플 측에 매각하려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화제다.

2014년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 일환으로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당시 전문가와 애플 팬들은 애플의 테슬라 인수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은 단 한차례도 확인된 바 없다. ​일론 머스크의 오늘 트윗이 애플과 테슬라의 인수 관련 첫 소식인 셈이다.

모델3 프로젝트 진척이 가장 힘겨웠던 때는 출시 지연에 지친 예약 취소가 줄을 잇던 2017년 전후로 추정된다. 모델3 사전 예약 물량은 50만대 이상이었으나 1년을 훌쩍 넘긴 기다림에 예약 취소 물량이 6만대를 훌쩍 넘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매각을 고민했던 또 다른 순간은 2013년이다. 자금 압박에 모델S 생산량 확대가 힘겹자 그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와 만남을 가졌다. 구글과 매각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무산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서 언급된 생산 단가를 낮추고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애플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모노셀 디자인과 인산철 화학 물질을 활용한다는 표현에서 그는 “이미 우리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차량 배터리에 인산철이 쓰인다. 그런데 모노셀 디자인은 충분한 최대 전압을 생성할 수 없다. 화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올해 급성장하며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표 지수로 불리는 ’S&P 500’ 편입까지 성공한 테슬라의 현재 기업가치는 6천억 달러(약 665조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상위 5위에 해당한다. 테슬라보다 비중이 큰 기업은 애플(6.57%), 마이크로소프트(5.29%), 아마존(4.37%), 페이스북(2.13%) 4개 뿐이다.

테슬라 1.69% vs. 애플 6.57%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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