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수수료 30% 갈등이 결국 법정 타툼으로 확대된 에픽게임즈와 애플 사이에 삼성전자가 끼어들었다. 에픽게임즈와 삼성전자는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애플을 비꼬는 연말 특별 선물 세트를 보내기 시작했다.

게임, 영화, 만화 관련 팟캐스트/영상을 제작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인다퍼니의 그렉 밀러가 트위터에 ‘#freefortnite’ 선물 세트 사진을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무지개 색상 애플 로고를 비꼰 ‘라마’ 로고와 반 애플 캠페인을 위한’#freefortnite’ 태그가 새겨진 점퍼,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메모 카드가 포함돼 있다.

메모 카드에는 “포트나이트는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축하하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freefortnite’ 선물 세트를 보냅니다. 포트나이트는 현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없지만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받을 수 있습니다. ‘#freefortnite’를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 구글의 앱마켓 30% 수수료 정책을 비판하며 법정 다툼 중이다. 다양한 방식의 우회 설치가 가능한 구글 안드로이드와 달리 앱스토어만 고집하는 애플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페이스북, 베이스캠프, 타일 등 수많은 기업이 에픽게임즈를 지지하는 반 애플 연합에 힘을 보태는 와중에 삼성전자가 슬그머니 올라탄 모양새다.

애플의 라이벌, 삼성전자가 등장했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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