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인 지갑은 영원히 사라지는 걸까요? 카카오가 인증서를 비롯한 각종 증명서와 자격증 등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서 인증서 서비스 경쟁은 이미 치열해지고 있죠.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 지갑’으로 사람들의 인증서 접근성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현재 카카오 인증서만 지원 중인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더 보기’ 탭에서 이용약관 동의 후 만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돼 이달 중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카카오톡 지갑에 QR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하나로 사용자의 신분뿐만 아니라 각종 증명자료도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해지겠네요. ‘카카오톡 지갑’이 나오자 사람들의 반응은 편리함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서명 사업이 보편화되면서 우리 생활도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지네요.

카카오는 어디까지 커질 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