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과 일본 디자인의 협업 솜씨가 기대 이상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는 독특한 구조의 ‘슬라이드 폰’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한 환경, 쓰임새에 맞춰 크기가 변형되는 상상력이 신선하다. 상황에 맞는 크기 변형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슬라이딩 폴더폰 콘셉트는 모토로라 폴더폴 ‘레이저 5G’처럼 길쭉하게 쭉 펼쳐진다. 세 번의 변형이 진행되는 동안 쓰임새와 측면 버튼 역할이 변화한다.

1단계는 시계, 알림, 메시지, 스케줄 등 간단한 알림 확인에 적합하다. 2단계는 셀카, 3단계는 하나 이상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때 편한 멀티태스킹, 게임, 동영상 감상을 위한 풀 스크린 모드다. 갤럭시 노트 S펜과 비슷한 스타일러스도 내장한다.

무선 이어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무선 충전기, 스마트워치 등을 하나로 묶어 사용하는 ‘뮤직-링크’ 콘셉트 디자인도 공개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 케이스에 넣고 무선 충전기가 달린 인공지능 스피커 위에 두면 자동으로 듣던 음악이 재생되는 제품 간 유기적인 연동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슬라이드폰, 뮤직-링크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지 명확하지 않지만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 손잡고 실현 가능성 있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제 다음 챕터로 갑시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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