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는 일반 ‘통돌이’ 세탁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이불 빨래 수요가 겹치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가전제품으로 꼽히는데요. 객관적인 성능 지표가 부족해 제품 선택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 3개 브랜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탁 성능과 소비 전력량, 세탁 시간,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네요.

| 삼성전자 대용량(WF21T6300KP),
| 위니아대우 중용량(DWD-15PDWC)
| LG전자 중용량(F14WQT)

시험 제품을 보면 삼성전자 대용량(WF21T6300KP), 중용량(WF14F5K3AVW1) 2개 모델, 위니아대우 중용량(DWD-15PDWC) 1개 모델, LG전자 대용량(F21VDZ), 중용량(F14WQT) 2개 모델 총 5종입니다.

세탁 성능 ‘양호’

우선 세탁 코스에 따른 제품 간 세탁 성능을 보면 표준 코스에서는 모두 ʻ양호ʼ 이상으로 평가됐네요. 40도 표준 코스에서 위니아대우(중용량), 냉수 표준코스에서 LG전자(중용량) 모델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한 성적을 냈고, 이불코스는 삼성전자(대용량, 중용량), LG전자(대용량) 3개 제품이 ʻ우수ʼ, 위니아대우(중용량)는 상대적으로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는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소비 전력량 비교에서는 시험 제품 간 최대 2.8배 차이를 보였는데요. 40도 표준코스에서 LG전자(대용량)는 224Wh(7500원)로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중용량)가 626Wh(2먼1천원)로 가장 높아요. 냉수표준코스의 경우 삼성전자(중용량)가 66Wh(2200원)로 가장 적은 반면 위니아대우(중용량)는 120Wh(4천원)로 가장 많아 위나아대우는 에너지 효율 실험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위니아대우, 소비 전력량 ‘낙제점’

세탁 시간 40도 표준코스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대용량)이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중용량)는 1시간 이상 긴 1시간59분이 걸렸네요. 냉수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대용량)가 40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중용량)는 1시간22분이 걸려 역시 가장 늦게 새탁이 완료됐어요.

물 사용량 실험에선 위니아대우(중용량)가 73리터로 가장 적었고 LG전자 대용량이 105리터로 가장 많았습니다. 탈수성능, 소음은 대체로 ‘우수’ 했는데요. 삼성전자(대용량, 중용량), 위니아대우(중용량), LG전자(대용량) 등 4개 제품이 우수했고 최대 소음 역시 전 제품이 70dB 이하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리하면 제품 간 세탁 성능은 위니아대우를 제외한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요. 굳이 하나를 꼽으면 삼성전자 중용량이 상대적으로 고른 세탁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물 사용량은 LG전자 두 모델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탈수 성능은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소음도 그렇고요. 결국 디자인, 선호 브랜드 같은 개개인의 취향이 제품 선택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힘이 전부가 아니었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