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멀리 이동하기 위한 효율성 중심의 경량 3륜 전기차 ‘압테라(Aptera)’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지금 주문하면 내년에 수령할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압테라는 2008년 초고효율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사전 예약까지 마쳤으나 상용화는 실패했다. 보증금은 반환했다.

압테라는 귀환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3륜 전기차 압테라는 초경량 복합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독특한 공기 역학 디자인은 항력계수 0.13이라는 전례 없는 수치를 자랑한다. 보조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은 충전 시설이 없는 곳에서 유용할 것이다.

압테라는 400킬로미터, 650킬로미터, 950킬로미터, 1600킬로미터 주행거리의 4가지 배터리팩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용량을 적재하고도 무게는 997킬로그램에 불과하다.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최고 시속 160킬로미터를 내는 100kW 또는 150kW 전기 모터 파워 트레인을 택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2개 좌석과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조작을 위한 대형 터치스크린이 자리한다.

보닛, 루프, 트렁크에 태양광 패널을 옵션 부착할 수 있는데 일일 최대 65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근거리 출퇴근길에 이용한다면 사실상 충전을 안 해도 된다. 태양광 패널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간 1만7천 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양광 패널을 전기차에 부착하려는 시도는 꾸준했지만 효과는 별로였다. 경량화, 공기역학 디자인의 압테라라면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110볼트 일반 가정용 충전기로 시간당 20킬로미터를 충전하고 직류 고속 충전기는 시간당 800킬로미터를 충전한다.

차선 유지, 크루즈 주행 같은 운전보조 기능, 오디오 업그레이드, 캠핑 키트, 반려동물 키트, 오프로드 키트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배터리팩 용량에 따라 2만6천달러(약 2800만원)에서 4만5천달러(약 4900만원)까지 세분화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100달러(약 11만원)에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과연 이번에는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태양의 힘으로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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