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제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이나 커피숍, 제과점, 노래방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병 예방법’의 개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반당사자는 10만원, 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답니다. 더 무서운 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제반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는 거예요.

마스크 착용,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마스크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하나 있는데요. 다름 아닌 면(천)마스크 등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더 대부분이 성능을 허위 과장하고 실제 품질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어요.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약사법’ 제61조 제2항에 따라 마스크 효능,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할 수 없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네이버)에서 판매되는 상위 100개 제품의 표시 광고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68개(68%)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비말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허위 과장 광고를 한 68개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능 효과를 강조한 10개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은 분진포집효율(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필터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고, 그 중 1개 제품은 해당 성능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고 해요.

분진포집효율이 80% 이상인 나머지 3개 중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했으나 실제 성능은 평균 81%에 불과했고, 10개 중 1개 제품은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품질 기준인 액체저항성 기능이 적합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제품의 성능 품질이 미흡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보건용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과 장기간 마스크 사용 시 피부 트러블을 겪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고 ‘KF-AD’, ‘KF80’, ‘KF94’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세요.

한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