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유리 ‘고릴라 글라스’로 유명한 코닝 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코팅 첨가제 ‘코닝 가디언트(Corning Guardiant)’를 11월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인트, 코팅 작업을 할 때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표면에 붙은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2시간 내 99.9% 멸균할 수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 박테리아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같은 고체 표면에서 수주 동안 죽지 않고 기생한다. 손으로 만진 후 눈을 비비거나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위험이 있다. 구리가 항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구리 항균 필름을 여기저기 붙여 놓은 것은 그래서다.

코닝 가디언트도 구리 성분을 사용한다. 구리 성분이 오래 지속되고 고르게 도포될 수 있도록 기술을 완성했다.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 연구소는 코닝 가이언트 첨가제로 코팅한 표면에서 2시간 내 바이러스, 박테리아 99.9%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건식, 습식 실험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코닝 사 자체 실험에선 살균 기능이 6년 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코닝 사는 글로벌 도료 전문 업체 PPG와 협업해 코닝 가디언트가 포함된 페인트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승인을 마치면 곧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시대, 인간의 놀라운 대응력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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