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 ‘미박스’ 시리즈에 신상 ‘미박스4S 프로’를 추가했다.

미박스 시리즈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안정적인 성능, 저렴한 가격까지 스마트TV 대용으로 국내서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신상의 핵심은 ‘8K’ 콘텐츠 재생이다.

미박스4S 프로에 탑재되는 AM로직 코텍스 A53 프로세서와 말리-450 그래픽 칩은 8K 콘텐츠 재생의 핵심이고 2GB 메모리, 전작에서 두 배인 16GB 저장 공간은 사용 중 발생될 수 있는 버벅거림을 최소화한다. HDMI 2.1과 블루투스를 통해 외부 기기와 연결되고 음성 제어도 된다.

운영체제는 오픈소스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MIUI’가 탑재된다.

구형 4K TV 사용자를 위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안드로이드TV 기반 8K 영상 재생 모델은 몇 안 된다. 즐길 만한 8K 콘텐츠도 사실 많지 않다. 결정적으로 8K TV가 필요하다. 비싸다. 삼성전자 65인치 8K TV 보급형 모델 가격은 390만원대다.

미박스4S 프로는 당연히 4K도 지원한다. 6만5천원짜리 이 안드로이드TV는 거실의 커다란 TV에 웹 콘텐츠를 스트리밍 해주고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그대로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같은 OTT 앱도 4K로 즐길 수 있다.

샤오미가 이 제품에 8K 재생 기능을 추가한 것은 8K TV 사용자를 겨냥했다기보단 같은 가격대의 경쟁 제품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보는 게 맞다. 스마트 기능이 부족한 구형 4K TV 사용자 대상의 미래지향적인 제품인 거다.

​미박스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글로벌 버전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 가격은 전작보다 조금 올랐다. 어쨌든 가격 부담은 없다.

'8K 재생' 길고도 먼 여정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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