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폰의 가장 큰 장점은 애플 아이폰과 유사한 ‘성격의 제품’이라는 거다. 구글이 설계, 제조하고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최초로 사용해볼 수 있는 사실상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다.

9월30일 공개된 다섯 번째 픽셀 시리즈 ‘픽셀5’ 해외 매체 리뷰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목되는 점은 ‘오래가는 배터리’다. 그리고 찾아야 드러나는 독특한 방식의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다른 스마트 기기를 무선 충전하는 역충전 기능은 이미 여러 제품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픽셀5의 구현 방식은 달랐다.

진화했다는 표현이 가장 알맞다.

기존 배터리 공유 기능은 쓸 때 ‘설정’ 앱에서 활성화한다. 평상시 켜두면 대기모드에서 배터리가 소비돼 금방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픽셀5 사용자는 그렇게 해도 된다.

픽셀5는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배터리 공유 기능을 일시 활성화한다. 30초 이내 Qi 무선 방식의 기기가 뒷면에 접근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식이다. 30초 내에 동작이 확인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사용자는 굳이 배터리 공유 활성화 여부를 확인할 필요 없다. 똑똑하다.

충전이 다 되면 인식하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이번에도 자동으로 꺼진다. 물론 충전 케이블에 연결되지 않아도 수동으로 배터리 공유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픽셀5에 배터리 공유 기능이 기본 탑재됨에 따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유사한 기능의 추가가 전망된다.

​픽셀5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 칩이 탑재되고 알루미늄 후면과 심플리 세이지 색상, 크롬 전원 버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안드로이드11이 기본 설치되고 ‘익스트림 배터리 세이브 모드’는 앱 우선 순위를 정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칩 처리 속도를 조절해 사용 시간을 최대 48시간까지 늘려준다.

국내 정발은 이번에도 어렵겠죠?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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