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공개 베타서비스 요금이 공개됐다.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내년 초 스타링크 공개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가입을 희망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없는 것보다 나은 베타(Better Than Nothing Beta)”라는 장난스러운 제목의 가입 메일에서 스타링크는 “다운로드 50-150Mb/s, 지연 시간 20-40ms 수준의 인공위성 인터넷은 잠시 연결이 끊길 수도 있다.”라며 베타서비스 단계임을 강조했다. 공개 베타이니 기대치를 낮춰달라는 애교 섞인 요청이다.

“없는 것보다 나은” 스타링크 인공위성 인터넷은 위성 연결 터미널과 공유기, 삼각대 구성의 특별한 ‘스타링크 세트’가 필요하다. 가격은 499달러(약 56만원)다. 월 사용료 99달러(약 11만원)는 별도다. 데이터 사용량 제한 언급은 따로 없다. 안드로이드, iOS 기기용 스타링크 앱도 공개했다.

스타링크는 앞서 스페이스X 일부 직원, 워싱턴주 외곽 소수 원주민 대상의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대를 측면 지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이동식 모듈 데이터 센터 인터넷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다.

스타링크는 총 100억 달러(약 11조2800억원)가 투입되는 인공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다. 지구를 둘러싸는 1만2천개의 인공위성이 하나로 연결되는 전 세계 어디서든 1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이 완성되면 스페이스X는 연간 300억 달러(약 33조85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업 로켓 부문 매출 10배에 달한다.

현재 약 700대의 스타링크 인공위성이 우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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