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1세대 폴더블폰이다. 1세대 폴더플폰은 타협점이 분명했다. 바깥 디스플레이는 4.6인치에 불과했고 펼치면 오른쪽에 카메라용의 커다란 노치가 있는 7.6인치 화면이 된다. 최신 갤럭시폰을 겹쳐놓은 듯 두께도 부담스럽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운데 선명하게 도드라지는 이음새는 저렴한 느낌이 든다. 가장 어색한 부분이다.

| 삼성전자 1세대 플러블폰 ‘갤럭시 폴드’

결과적으로 갤럭시 폴드는 1세대 폴더블폰에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1년 후 새로운 디스플레이, 더 나은 디자인, 참신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2세대 ‘갤럭시Z 폴드2’를 내놨다. 2세대는 제법 잘 나왔다. 1년 동안 갤럭시 폴드 사용자들이 베타테스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그렇다고 갤럭시 폴드 사용자를 내팽개친 건 아니다. 갤럭시Z 폴드2 기능 일부를 갤럭시 폴드로 가져온 것은 옳은 방향성이다. 태블릿으로 변하는 갤럭시 폴드의 가치를 약간 업그레이드해 준다. 업데이트로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정리했다.

앱 페어

여러 일을 한 번에 또는 이동 중 급히 처리해야 할 때 최신 업데이트에서 제공되는 ‘앱 페어’를 활용하자.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 조합을 저장해뒀다 그대로 다시 꺼낼 쓸 수 있다. 즐겨 쓰는 앱 3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화면 측면을 쓸면 나타나는 ‘엣지 패널’을 통해 실행되는데 최대 22개까지 즐겨 쓰는 앱을 등록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에도 ‘전문 카메라맨’ 역할을 하는 자동 프레이밍이 추가됐다. 사람 수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한다. 피사체 움직임을 자동 추적해 프레임 중앙으로 맞춰준다.

촬영하는 동안 앞서 찍은 사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캡처 뷰 모드(Capture View Mode)도 포함됐다. 메인 디스플레이 오른쪽은 카메라, 왼쪽은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 또는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보여준다.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기능은 친구의 사진을 찍어줄 때 편리하다.

보다 넓은 화각, 고화질 셀피 촬영도 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고화질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프로 영상 모드에는 21:9 화면비, 24fps, 히스토그램과 초점 피킹 기능도 추가됐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
이번 업데이트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 기능도 포함한다. 더는 친구, 가족에게 힘들게 복잡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줄 필요 없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속도의 차이(매우 빠름, 빠름, 보통, 느림)까지 함께 표시해 적절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화면 주름이 펴지는 건 아니지만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