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와 고급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던 스위스 시계시장에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일본의 쿼츠무브 시계가 나오면서죠. 이에 다양한 디자인을 내세워 ‘패셔너블한 중저가 시계’ 이미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스위스 시계 스와치(Swatch)가 그 때를 추억하기라도 하는 듯 1980년대에 출시했던 오리지널 시계 3종을 부활 시켰네요.

SIR SWATCH (1986년 출시) / SWATCH19 (9만6천원)
NINE TO SIX (1987년 출시) / REVIVAL (9만6천원)
BERGSTRÜSSLI (1987년 출시) / BERGSTRÜSSLI19 (10만3천원)

기존 34mm크기의 오리지널 시계와 달리 이번 빈티지 컬렉션은 41mm의 케이스로 크기가 한층 커졌습니다. 마치 장난감 같은 볼드한 크기에 1980년대에 선보였던 강렬한 색감이 더해져서 레트로함이 더 강조되는 디자인이네요.

그린과 레드 조합의 SWATCH19, 레드와 블루 조합의 REVIVAL처럼 컬러 대비뿐만 아니라 BERGSTRÜSSLI 제품 특유의 연말 느낌과 빈티지함까지 그대로 재현했네요. 요즘 유행 중인 레트로 트렌드와도 참 잘 어울립니다.

Swatch Vintage Collection

1986, 7년에 출시됐던 세 가지 제품의 디자인을 좀 더 선명한 컬러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그 당시에 오리지널 세 제품 모두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위스 시계의 위기를 같이 이겨낸 삼총사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와치의 레트로 삼총사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