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Tenga)가 한국에 진출한지도 벌써 3년이 됐다고 합니다. 마음 속으로 끓어오르는 애국심과는 철저히 별개로, 하체 만족감을 위한 도구적 수단으로써 저도 종종 활용하고 있는데요. 텐가가 한국 진출 3주년을 기념해 한글이 새겨진 3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컵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국내에 진출한 텐가는 매년 한국인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컵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2017년에는 1주년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민조킹 작가와 협업했었고, 2018년에는 타투이스트 지화(Zihwa)와 함께 2주년 기념컵을 제작했었습니다.

이번 3주년 한글 한정판은 텐가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 제품 ‘오리지널 버큠 컵’에 사랑, 자유, 존중, 평화, 행복, 배려 등의 6개 키워드가 감각적이고 컬러풀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은 복고풍의 강렬한 한글 레터링 작업으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씨가 작업했습니다. 욕구와 책임을 분리하지 않는 자세, 보편적이며 변함없는 가치로서의 행복, 서로에 대한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자유 등의 의미를 3주년 기념 제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특히 진지하고 정중한 태도를 담기 위해 정제된 단어를 선별한 것, 한글 조형구조를 통일해 일관성을 유지한 것, 동시에 세부 요소의 변화와 색상 활용을 통해 다양성의 가치를 표현한 것을 디자인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시국이 형은… 잠깐 나가있어.
박세환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