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어 형태의 새 에어팟이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돌긴 했어도 이렇게 급작스럽게 신제품이 출시될 줄은 몰랐습니다. 애플이 노이즈 캔슬링 소음차단 기능을 탑재한 인이어 와이어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Apple Airpods Pro)’를 출시했네요. 맥과 아이폰 그리고 이제 에어팟까지, 일반 버전과 프로 버전으로 급을 나눴군요.

에어팟 프로는 기존에 유출됐던 것과 유사하게 인이어 형태의 하우징을 하고 있습니다.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팁으로 착용감과 차음성을 높였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해서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고, 포스 센서 부분을 터치하면 주변음 허용 모드(Transparency Mode)가 실행되며 음악과 함께 주위의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응형 EQ는 귀 내부 형태에 맞춰 음질을 자동 조정해 균일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중주파와 저주파를 조절해 디테일한 부분도 잘 살린다고 합니다. 그동안 에어팟에 탑재됐었던 H1칩도 유지되어 레이턴시를 극도로 줄여주며 노이즈 캔슬링과 시리까지 거뜬하게 구동하죠. 기존보다 넓어진 메시 부분과 뛰어난 마이크 성능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도 깨끗한 통화 품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IPX4 등급의 방수도 지원해 좀 더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터리는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4.5시간, 케이스 충전을 통해 최대 24시간 작동하며 5분 충전 시 1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케이스는 무선 충전도 지원하고요.

에어팟 프로의 가격은 249달러, 국내 기준 32만9천원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생각한다면 애플답지 않게 꽤 저렴한 느낌까지 드네요. 10월 3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됩니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다시 한 번 무선 이어폰 업계를 씹어먹을 것 같은 포스
박세환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