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로 불리는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에서 언더아머(Under Armour)와의 협업으로 최초의 상업 우주복을 만들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지난 2018년 12월에 유인 우주왕복선을 우주의 경계까지 보내는 시험 비행을 성공시킨 바 있죠. 전용 우주복까지 선보이니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여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이 우주복은 내년 6월로 예정돼있는 첫 상업 비행부터 버진갤럭틱 우주여행객의 우주복으로 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 600명이 넘는 예약 고객이 모집되어 기대가 큰 만큼 우주복의 연구 및 디자인에만 약 2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언더아머가 고안한 버진갤럭틱 우주복은 기능성과 편리함을 모두 추구하기 위해 경량 비행용 섬유 소재와 쿠셔닝을 사용했고 기존 클래식 우주복과 언더아머만의 최신 기술을 융합시켜 제작했습니다.

우주복 컬렉션에는 이너웨어, 우주복, 신발, 트레이닝복, 그리고 한정판 우주 자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류 디자이너와 신발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의사, 우주비행 트레이너, 조종사, 엔지니어와 버진 갤럭틱의 고객까지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이 결정됐다고 하네요.

이 우주복은 각 여행객의 체형에 맞춰 개별적으로 제작됩니다. 우주여행객의 출신 국기와 네임 배지를 달 수 있고 수트 내부 심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는 자신만의 미션을 적는 공간과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넣을 수 있는 투명 포켓이 달려 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SPCE’라는 이름으로 2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첫 상장되어 공개 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 업체가 됩니다. 우주복에 이어 증시까지 이제는 정말 환상에 가까웠던 상상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기분이네요.

차원이 다른 그들의 계획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