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Box Pro라는 제품을 얼마 전에 소개했었죠.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하면 태블릿을 랩탑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액세서리였습니다.
리브라(Libra)라는 아이템 역시 아이패드 프로를 랩탑으로 변신시켜주는 녀석입니다. DoBox Pro와의 차이점이라면 리브라는 블루투스 키보드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LED 백라이트를 내장한 가위식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함께 탑재한, 아이패드용 케이스에 더 가깝죠. DoBox Pro에 있던 각종 허브도 리브라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가볍고 얇아 휴대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뒷면을 보호할 수 있는 마그네틱 커버로 디자인 일체감도 높죠.
리브라의 무게는 775g이며 블루투스 5.1, iOS와 iPadOS를 지원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2.9인치를 결합할 수 있으며 거치 각도는 120도까지 지원됩니다. 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약 200일 동안이나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USB-C 케이블을 아이패드와 연결해주면 급한대로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도 있고요.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인 리브라의 최소 펀딩 금액은 109달러이며 배송은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맥북과는 다른 매력의 아이패드 랩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