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에서 최근 무선이어폰 에코 버즈(Echo Buds)를 출시했죠. 이와 함께 탄생한 독특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스마트 안경인 에코 프레임(Echo Frames)과 스마트 링 에코 루프(Echo Loop)입니다.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알렉사(Alexa)를 어디서든지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죠.

에코 프레임은 안경테에 스피커와 마이크, 전원을 내장해 안경만 착용하고도 쉽게 알렉사를 작동시켜서 다양한 작업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에코 버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다를 바 없죠. 안경을 항상 착용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이어폰보다도 더 효율적일 수 있겠네요.

에코 프레임에 장착된 스피커는 착용자의 귀에만 직관적으로 들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알렉사 기능뿐만 아니라 핸즈프리 통화, 음악 청취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어폰을 꽂지 않고 주위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네요.

에코 루프는 음성 대신 버튼을 눌러서 알렉사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반지 한 곳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모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잘 듣고 말하려면 귀와 입에 가까이 갖다 대야 하죠. 마치 미래를 표현한 영화에서나 본 듯한 제스처로 보이기도 하네요.

클릭 한 번으로 알렉사 호출이 가능하고 더블 클릭으로 미리 알렉사 앱에 지정해둔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핸즈프리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진 이 스마트 링은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반지를 착용하고 손을 씻는 것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스마트 제품이긴 하지만 언제든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악세서리 형태의 제품으로 고안해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미래의 모습을 예고편으로 본 듯한 기분도 드네요.

현재 Day1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제품들은 선주문으로 아마존의 초대를 받은 사람들만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79.99달러(에코 프레임)와 129.99달러(에코 루프)입니다. 추후 사전 판매기간이 종료되고 나면 미국 내 배송 한정으로 각각 249.99달러와 179.99달러로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경은 특히 사무실에서 눈치 안 보고 음악 듣기 좋겠네요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