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시대를 풍미한’, ‘한물간’, ‘폰카’, 그리고 ‘튼튼함’인데요. 아무리 떨어뜨려도 멀쩡히 작동되는 튼튼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됐었죠. 그런 노키아가 작정하고 러기드폰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800 터프(Nokia 800 Tough)’는 바로 그런 휴대폰입니다.

일단 피쳐폰을 연상시키는 물리 버튼이 눈에 확 띄는데요. 디스플레이는 터치도 지원합니다. 그립감을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측면에는 미끄럼 방지 코팅도 되어있습니다. 하단부에는 굵직한 고리도 달려있고요.

노키아 800 터프는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해 수심 1.5m에서 30분이나 버틸 수 있습니다. 모래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쓸 수 있고요. 1.8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뜨려도 멀쩡한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MIL-STD-810G 밀리터리 스펙도 갖춰 그야말로 강철과 같은 튼튼함을 자랑하죠.

4G LTE 통신을 비롯해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하며 배터리는 43일이나 대기할 수 있죠.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와 플래시 외에 옆면에 따로 플래시 라이트가 하나 더 달려있는데 198루멘의 밝기라서 유사 시에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살짝만 떨어뜨려도 앞뒤로 와창장 깨지는 유리몸의 스마트폰이 대부분인 가운데, 기능은 볼 것 없어도 이렇게 튼튼한 휴대폰이 가끔씩은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노키아 800 터프의 가격은 8790루피(약 15만원)로 알려졌으며 출시는 10월 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막 굴릴 수 있는 특권
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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