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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늘 신형 투싼을 출시했습니다.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나온 3세대 투싼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부터 살펴볼까요? 꽤 올랐습니다. 모델에 따라 150만 원~300만 원정도 올랐습니다. 2리터 디젤 모델은 2255만 원(수동변속기)부터 2920만 원, 1.7리터 모델은 2340만 원부터 2550만 원입니다. 1.7리터 모델의 시작가격이 높은 이유는 7단 DCT(Double Clutch Trasmission)가 기본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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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이전보다 꽤 커졌습니다. 길이 4475mm, 폭 1850mm, 높이 1645mm, 휠베이스 2670mm로 이전보다 65mm 길어지고, 30mm 넓어졌으며, 10mm 높아졌습니다. 휠베이스도 30mm 정도 늘어난 것을 보니 실내 공간도 조금 늘어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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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는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됐습니다. 차체 앞부부엔 큼지막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았고요. 헤드라이트는 라디에이터 그릴 모서리와 맞붙었습니다. 여기에 비교적 가파르게 그려진 윈도우 라인과 쫑긋 올라 붙은 테일라이트가 더해져, 전체적인 자세가 공격적인 인상입니다. 휠아치를 감싼 앞, 뒤 휀더의 주름도 눈에 띕니다. 휠아치를 비대칭으로 보이도록 만든 디자인으로, SUV의 넓은 옆면을 심심하지 않게 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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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각 조작 부위들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안정적인 느낌이 나도록 구성하고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흡차음재와 패드를 넉넉히 사용했다고 합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513리터로 이전보다 48리터 정도 늘어났습니다. 아이 키우고 있는 젋은 부부들이 좋아할 만한 업그레이드군요.

엔진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두 가지가 들어갑니다. 186마력, 41kg.m를 내는 2리터 디젤 엔진은 6단 자동 또는 수동변속기가 맞물리고요. 자동변속기 기준 공인연비는 14.4km/l입니다.

141마력, 34.7kg.m를 내는 1.7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7단 DCT와 짝지어지고, 공인 연비는 복합 15.6km/l입니다. 주행거리가 많은 분들은 1.7리터 모델이 좋겠네요. 1.7리터 디젤 엔진도 힘이 부족하지 않고 충분한 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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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은 현대차 답게 화려합니다. 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까지 6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고, 충돌 위험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춰서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차량의 주행 특성을 에코, 노멀, 스포츠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통합주행모드 시스템(DMS),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테일 게이트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테일 게이트’ 등, 빠진 것을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모델에 따라 편의사양은 조금씩 빠집니다.

현대차는 오늘 신형 투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 등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가 많이 좋아진 것 같기는 한데, 가격이 꽤 올라서 매력이 반감되는 것 같긴 합니다. 2리터 디젤 기본 모델에 자동변속기만 넣어도 2420만 원이라니…

 

참고 링크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