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패티로 만들어진 임파서블 와퍼를 기억하시나요? 소고기에 이어서 이번엔 닭고기네요. KFC에서 식물성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켄터키 프라이드 미라클(A Kentucky Fried Miracle)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치킨은 KFC가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협업해 만들어졌습니다. 비욘드 미트는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와 함께 미국에서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빌 게이츠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를 한 기업으로도 유명하죠.

이미 미국에서는 환경 문제와 비건 트렌드에 맞춰서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버거를 대중적으로 판매하고 그 소비량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KFC의 켄터키 프라이드 미라클은 버거의 패티, 미트볼, 소시지를 넘어서 치킨까지 특유의 질감과 맛을 재현해내 푸드테크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네요.

켄터키 프라이드 미라클은 지난 8월 27일 미국 애틀랜타의 한 지점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 식물성 치킨은 5시간 만에 모두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시범 판매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 개선을 거친 후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환경 문제와 식생활 트렌드의 부분을 떠나서라도 식물성 고기가 기존 실제 육류와의 맛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얼마나 흡사하게 맛을 재현해 내는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국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성 고기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네요...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