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나 벌레에 유독 잘 물리고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들이 있죠. 물리는 걸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리고 난 뒤에 처치만 잘 해도 붓기나 흉터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버그 바이트 띵(Bug Bite Thing)은 모기나 개미 등 벌레에 물렸을 때 물린 직후 사용하는 흡입 기구입니다. 따로 약품 필요 없이 기구의 작동 원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죠.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벌레에 물린 부위에 입구를 갖다댄 뒤 피스톤 손잡이를 당겨주고 10~30초 동안 유지한 뒤에 떼면 됩니다. 주사기나 부항의 원리와 똑같습니다. 공기 압력을 통해 피부를 당겨주면 피부 속에 침투했던 벌레의 독성과 침이 빠져나와서 가려움, 붓기 등의 알러지 반응을 완화시키거나 없애주는 거죠.

버그 바이트 띵은 미국의 켈리 하이그니(Kelley Higney)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입니다.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던 그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벌레에 잘 물려서 가렵고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이 안타까워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화학 약품이 아니라서 민감성 피부나 아이들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가볍고 안전할뿐만 아니라 세척과 소독만 잘해주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벌레가 많은 야외 활동 시 챙기기에도 간편하죠. 이제 모기에 물리더라도 간지러움 때문에 밤잠 설치는 날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단순한 원리의 놀라운 효과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