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퓨전(Fusion),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을 섞어 새롭게 만든 것. 혹은 두 종류 이상의 특징을 모두 지닌 것. 두 가지 매력을 뽐내는 그 반전이 난 정말 좋다. 낮에는 점잖은 회사원이었다가 밤에는 클럽가를 주름잡는 나이트 킹으로 변하는, 말도 안 되는 판타지를 동경한달까.

지난 14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퓨전을 테마로 한 아주 힙한 행사에 다녀왔다. 재밌게도 담배 회사에서 연 파티다. 어디서 열었든 무엇이 중요하랴. 아주 오랜만에 얼리어답터 에디터를 잠시 내려놓고 유흥의 한복판에 몸을 던졌다.

퓨전으로 달아오른 공간

여기 힙하다.”

행사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힙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그루브한 비트, 공사판을 뜯어고쳐 클럽으로 만든 듯한 공간까지. 공사판과 클럽의 만남, 그러고 보니 이것도 퓨전이다.

행사장에는 이미 수많은 참가자가 도착해 있었다. 이런 자리에 술과 음식이 빠질 수 없을 터. 저마다 샴페인과 핑거푸드 즐기며 힙한 분위기에 몸을 던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소싯적 비트 좀 갖고 놀았다는 박세환 에디터와 함께 오는 건데…… 순간 아쉬움을 느끼며 이어질 행사를 기다렸다.

‘퓨전’이라는 키워드로 토크쇼가 열렸다. 역시나 이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연예인이 등장했다. 프라임, 김재우, 제이블랙, 타이거 디스코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퓨전이란 단어가 어울릴 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두 가지 이상의 매력을 뽐내는 연예인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퓨전은 무엇일까.

MC 프라임의 질문에 김재우는 “일상에서 시도하는 도전”이라고, 제이블랙은 “일상에서 찾는 일탈”이라고, 타이거 디스코는 “문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제이블랙은 몸으로 직접 퓨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엔 제이블랙, 하이힐을 신고 걸리시 댄스를 출 때는 제이핑크로 활동하는 그. 박력 넘치는 팝핀 댄스에서 자연스럽게 섹시 웨이브로 바뀌는 그의 몸짓에 우리는 환호했고, 공간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호우, 여기 진짜 힙하다 힙해.”

퓨전이란 이름의 글로 센스

곳곳에 붙은 로고를 보고 이미 눈치챈 분도 있을 거다. 힙이 넘치는 이 행사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에서 열었다. 사실 파티는 아니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리는 ‘BAT 코리아 glo™ sens 미디어 프리뷰’, 즉 론칭 행사였다.

담배 회사와 퓨전이 무슨 상관이냐고? 바로 전날, BAT 코리아에서 ‘퓨전’을 콘셉트로 한 차세대 전자담배 ‘글로 센서(glo™ sens)’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담배 포드가 아닌 모형이 탑재된 글로 센스.

잠시 이 담배에 관해 설명하자면, 글로 센스는 궐련형과 액상형의 장점을 한데 섞은 차세대 전자담배다. 궐련형 특유의 흡연 경험과 액상형의 풍성한 연무량을 선사하는 신개념 전자담배로 보면 된다.

액상 포드와 글로 센스 본체.

먼저 시장에 나온 릴 하이브리드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액상 포드를 끼우는 것은 같지만 궐련형 스틱을 꽂진 않는다. 담배 포드라는 걸 끼운다. 담뱃잎 분말이 들어 있는 포드다. 기화된 액상이 이 포드를 통과하고 담뱃잎 분말과 블렌딩 되면서 궐련과 유사한 느낌의 흡연 경험 선사한다고 한다. 여기에 액상형 전자담배의 향이 더해진다고 하니 그야말로 퓨전의 결정체. 스틱을 꽂지 않으니 번거로운 청소도 필요 없다. BAT 코리아에서는 이걸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Taste Fusion Technology)’라 명명했다.

트렌드를 담은 글로 센스와 네오 포드

그래서 글로 센스는 어디 있느냐고? 행사장 한 편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곳으로 향하니 다채로운 빛깔을 뽐내는 글로 센스가 반갑게 맞아줬다. 미드나잇 블랙, 크림 화이트, 녹터널 네이비, 블레이징 레드, 코랄 블루, 다섯 빛깔의 글로 센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과 트렌디한 색감까지 힙한 행사장과 더없이 어울리는 비쥬얼을 자랑했다.

민감한 담배류 제품인 만큼 행사장에서 글로 센스를 직접 맛볼 수는 없었다. 물론 담배 포드를 제거한 상태로 향을 즐기는 것까진 가능했다. 포드 종류는 총 네 가지. 루비맛, 퍼플맛, 그린맛, 네이비맛이다. 차례로 과일이 떠오르는 두 가지 향, 시원한 멘톨향, 오리지날 담배향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한편 글로 센스의 네 가지 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칵테일 바도 인상적이었다. 바에 다가가 요청하면 바텐더가 그 자리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만들어줬다. 루비, 퍼플, 그린, 네이비맛을 연상할 수 있는 칵테일이다. 비흡연자 게스트를 위해 준비한 듯한데… 글로 센스, 센스 좀 보소.

토크쇼가 끝나자마자 공개된 센소리얼 익스피리언스 존. “이제부터가 진짜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행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글로 센스의 네 가지 맛을 모티브로 한 체험 이벤트도 열렸다. 센소리얼 익스피리언스 존(Sensorial experience zone)이다.

숲과 같은 청량함이 돋보이는 그린룸, 풍부한 과일향 가득한 퍼플룸, 청바지의 클래식함으로 클래식을 형상화한 네이비룸,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은 루비룸, 각각의 룸에서 보고 마시고 만지고 흔들며 액상 포드가 선사하는 맛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글로 센스에 담긴 힙스러움도 느낄 수 있었고. 흥겨움이 넘치던 룸의 모습은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길.

글로 시리즈의 뒷심이 폭발한다

청소년 흡연율을 높인다는 우려 속에서 출시됐던 CSV 전자담배. 그만큼 국내 시장 진출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쥴(Juul)이 ‘흡연자의 삶을 개선한다’는 거창한 슬로건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잣대는 글로 센스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BAT 코리아가 지난 12일 열린 ‘글로 센스 미디어 제품 출시 행사’에서 다소 진중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다. 이날 BAT 코리아는 글로 센스가 일반 담배(타르 9mg 제품 기준) 흡연에 비해 9가지 화학 물질 발생을 99% 감소시킨다는 점(전자담배가 해롭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 법규와 그룹 내부 마케팅 원칙에 따라 성인 대상으로만 판촉 활동을 벌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렇게 진중한 메시지만 던지기에는 글로 센스가 너무나도 힙한 아우라를 가졌다는 걸 숨길 수 없었는지, ‘BAT 코리아 glo™ sens 미디어 프리뷰’에서 글로 센스가 가진 매력을 남김없이 뿜어댔다.

그래서 글로 센스의 매력 어필은 통했을까? 독특한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 특유의 트렌디함을 한껏 자랑하는 제품을 보고 글로 시리즈가 뒷심을 발휘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이 정도면 통했다고 본다.

글로 센스는 전국 주요 편의점,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50,000원, 액상 포드 1개와 담배 포드 3개 구성된 네오 포드 패키지는 4,500원. 1,000명 한정으로 반값 쿠폰 발행한다고 하니 글로 센스가 선사하는 힙의 세계로 부담 없이 빠져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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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링(Juuling) 말고 글로잉(Gloing) 어때?
이유혁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적인 아이템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