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Burger King)의 대표적인 햄버거 메뉴인 와퍼(Whopper)의 맛은 누구나 다 알고 있죠. 와퍼가 지닌 그 특유의 소고기 패티 맛 때문에 와퍼만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패티의 맛을 고기가 단 1g도 들어가지 않은 채 재현해냈다면 어떨까요?

버거킹은 지난 3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와퍼를 주문한 손님들에게 몰래 식물성 패티로 만든 버거인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제공한 것이죠. 당연히 일반 와퍼를 먹었다고 생각했던 손님들은 본인들이 임파서블 와퍼를 먹은 사실을 알게되자 인터뷰 도중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식물성 패티 연구 결과물에 자신감을 내비친 버거킹은 세인트루이스에 한정되어 임파서블 와퍼를 판매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확대 판매를 원하면서 오는 8월 8일부터는 미국 전역에 임파서블 와퍼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임파서블 와퍼는 실제 고기의 맛과 텍스처가 매우 흡사하도록 식물성 고기를 연구하는 푸드테크 기업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의 패티로 만들어졌습니다. 임파서블 와퍼는 완전한 비건 버거는 아닙니다. 마요네즈가 들어갔기 때문에 계란과 우유 역시 포함되어 있어 유제품은 허용하는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는 먹을 수 있겠네요.

이런 식물성 패티의 탄생은 건강과 환경적인 이유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 등 식생활이 변화한 소비자 식생활 스펙트럼에 맞춰서 변화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이에 질세라 맥도날드도 역시 식물성 패티로 만든 버거를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말이죠.

맛이 얼마나 비슷할지 궁금한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