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러시아에서는 뒷면에도 전자잉크를 통해 화면을 볼 수 있는 ‘요타폰’을 출시해서 꽤 인기를 끌었는데요. 재미있는 기술이지만 생소한 브랜드와 러시아 제품이라는데서 많은 분들이 망설였을 겁니다. 만약 이런 옵션이 아이폰에 적용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실제 그런일이 벌어졌습니다.

inkCase-i6-hero2A

싱가포르의 OAXIS에서 아이폰6용 케이스 뒷면에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잉크 케이스(Inkcase) i6를 선보였습니다. 이 케이스 전면부에는 4.3인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데, 블루투스와 연동하여 전자책 읽기, 이메일 확인, 알림,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특히 런쳐를 설치할 수 없는 아이폰과는 달리 다양한 배경화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이폰6 유저들의 군침 삼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inkCase-i6-side2-1024x162

걱정이 되는건 배터리일텐데요. 잉크 케이스 i6는 자체에 3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아이폰 배터리를 해치지 않습니다. 물론 케이스 본연의 임무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폴리 카보네이트로 이뤄진 외관은 아이폰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아이폰에 장착했을 때도 두께는 4.2mm가 두꺼워져 11.1mm 정도라고 하니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inkCase-i6-side3a

이제 단점을 알아볼까요? 자체 배터리를 충전해 주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아이폰6, 아이폰 케이스, 애플워치, 아이패드를 어서 빨리 충전해야 겠군요.
또, 어쨌든 뒷면도 케이스이니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한 보호필름을 붙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인류가 어쩌다 스마트폰에 보호필름 붙이는 존재로 전락했는지…뭐 나쁘지는 않네요.
잉크케이스 i6는 올 상반기 중으로 발매 예정이며, 아이폰6 플러스 지원 여부와 가격은 미정입니다.

inkCase-i6-underside

 

참고 링크 : 잉크케이스

 

김정철
레트로 제품을 사랑합니다. xanadu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