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한민국 얼리어답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인 KOREA SMART TRADE SHOW(이하 KITAS). 이 박람회가 어느 덧 9회를 맞았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KITAS 2019에서 전시된 제품 중에 얼리어답터가 눈여겨 보는 제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한다.

지기플레이(Jeegy Play)는 사물인터넷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인 ‘코너스톤스마트’에서 출시한 스마트 자전거 속도계입니다. 코너스톤스마트에서 자체 개발한 ‘지기 바이크’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현재속도, 최고속도, 평균속도, 이동거리, 현재시간 등의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고, 라이딩 경로와 속도, 시간, 거리, 경사도, 고도 등의 모든 라이딩 로그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되죠. 기록된 정보는 스트라바와 연동할 수 있고 SNS나 메신저 등으로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한 자전거용 대시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장비를 추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GPS 데이터를 이용하므로 간편하고, 주행 중 위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주는 것도 장점입니다. 한 번 스마트폰에 연동시킨 후엔 작고 가벼운 지기플레이 화면을 통해 정보 확인 및 조작이 가능하니 스마트폰은 주머니나 가방에 안전하게 보관해두고 라이딩을 즐기면 되죠. 전화나 문자 수신은 화면 위쪽의 작은 아이콘을 통해 알려주기에 라이딩을 마친 후 확인하기도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비게이션일 텐데요. 지기플레이는 지기 바이크 앱에서 제공하는 ‘추천 경로’를 따라 미리 방향을 알려줍니다. 처음 가는 길이어도 왼쪽, 오른쪽, 뒤돌아가기 등 알기 쉬운 화살표로 안내표시가 제공되니 편하게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죠.

여러 지인과 함께하는 그룹 라이딩 시에도 지기플레이는 매우 유용합니다. 각 구성원의 위치와 라이딩 정보를 공유해 내 위치와 구성원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호출 버튼을 눌러 바로 동료들에게 알릴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기플레이는 라이딩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자전거를 즐겨 타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선명하고 깔끔한 FSTN mono LCD를 적용해 시인성이 높고, IP63의 방진·방수기능을 갖춰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도 안전하게 작동하며, CR2032 코인 셀 배터리 2개로 최대 10개월(일주일 5시간 사용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죠. 가격은 8만9천 원입니다.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김태연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제품들을 쏙쏙 골라 소개하는 친절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