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한민국 얼리어답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인 KOREA SMART TRADE SHOW(이하 KITAS). 이 박람회가 어느 덧 9회를 맞았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KITAS 2019에서 전시된 제품 중에 얼리어답터가 눈여겨 보는 제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한다.

자동으로 열리는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 거치대가 한때 유행처럼 퍼졌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쓰윽’ 하고 그립이 열리는 그 거치대 말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 또 얼리어답터 에디터 아닌가. 나 역시 부리나케 구매한 기억이 있다.

이런 부류의 거치대를 쓰면서 늘 불편했던 게 있는데, 바로 스마트폰을 빼는 일이다. 특히 거치대에서 스마트폰 빼는 걸 깜빡하고 자동차 시동을 껐을 때. 이럴 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했다. 시동을 끄면 거치대가 작동을 멈춰버렸던 탓이다. 그립에 낀 스마트폰 빼내느라 끙끙대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다.

파워캐스트가 선보인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오토 이젝트(Auto Eject)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시동을 끄면 스마트폰를 꽉 잡아주던 그립이 자동으로 열린다. 거치와 탈거가 모두 자동으로 작동하는 완전한 형태의 오토 거치대인 셈이다.

무선충전도 해주는데 최대 10W까지 지원한다. 자기장 센싱 방식이 적용되어 스마트폰 거치 인식이 빠르며 각종 사용자 편의 기능도 들어갔다.

먼저 좌우에 붙은 ‘그립 오픈 버튼’은 민감도가 낮다. 0.3초가량 누르고 있어야 그립이 열린다. 스치기만 해도 열려버리는 제품과 다른 차별점이다. 또한, 버튼을 누른 후 3초 이상 스마트폰을 빼지 않으면 제거 의사가 없다고 인지하고 알아서 그립을 닫는다.

오토 이젝트부터 낮은 감도의 터치 버튼, 그리고 3초 대기 기능까지. 파워캐스트 무선충전 거치대는 사소한 기능 개선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다.

한편, 파워캐스트는 Battery-less & Cable-less 블루투스 스피커도 선보였다. 말 그대로 내장 배터리나 전원 케이블 없이 작동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전력은 리버스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 공급받는다. 갤럭시 S10과 같은 리버스 충전 지원 기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페어링되면서 작동 준비를 마친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 보조 배터리 모듈을 올리면 무선충전기 겸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수도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파워캐스트 제품 2종.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KITAS 20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지만 힘 있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