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한민국 얼리어답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인 KOREA SMART TRADE SHOW(이하 KITAS). 이 박람회가 어느 덧 9회를 맞았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KITAS 2019에서 전시된 제품 중에 얼리어답터가 눈여겨 보는 제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콩나물 시루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만원 지하철에선 낯선 이의 스마트폰 화면이 곧잘 보인다. 내 스마트폰 화면이라고 예외는 없다. 읽고 있는 기사, 작성 중인 댓글, 슬쩍 엿보고 있는 파워 인스타그래머의 피드까지 만천하에 공개된다.

때로는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화면이 있어 난처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통장 잔액이나 귀엽게 찍은 셀피 같은 거.

픽셀로(pixelRo) 폰글라스 프라이버시 시리즈는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제품이다. 이 필름을 붙이면 내 스마트폰 화면이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정면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시꺼멓게 가려지기 때문.

비밀은 ‘멀티 뷰 프라이버시 필름(Multi View Privacy- Film)’에 있다. 이는 마이크로 렌즈 배열 규칙으로 N개의 시점을 구현한 필름이다. 그러니까 시점이 기울어질수록 ‘요소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검게 보이도록 설계된 필름이라는 거다.

폰글라스 프라이버시 시리즈만 있다면 스마트폰 화면을 손이나 몸으로 가리는 일이 사라진다. 혹시나 스마트폰 화면이 보일까 화면 밝기를 최소로 낮출 필요도 없다. 그냥 보던 대로 보기만 하면 된다.

소중한 내 정보를 지켜주는 이 제품은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좌우 화면을 가려주는 프라이버시 2Way 액정보호 글라스, 상하좌우를 가려주는 프라이버시 4Way 액정보호 글라스, 전면 케이스 형태로 폰에 씌우는 프라이버시 폰케이스 3종이다. 가격은 각각 1만1천9백원, 1만6천9백원, 2만9천9백원이다.

들키고 싶지 않은 내 귀여운 통장 잔액.
이유혁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적인 아이템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