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9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싸이 콘서트의 첫 경험자인 저에게 싸이 흠뻑쇼는 소문 그 이상의 공연 맛집이었죠!

신나는 음악과 물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흠뻑쇼’는 2011년부터 진행된 나름의 역사(?)를 가진 싸이의 브랜드 콘서트입니다. 그리고 예매 당일 포탈사이트 실시간검색에 오를 만큼 엄청난 티켓파워를 보여주기도 하죠. 이렇게 소문난 맛집이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흠뻑쇼’라는 컨셉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공연 내내 흠뻑 젖습니다. 곡의 클라이맥스와 함께 관객들은 열광하고 그 분위기와 함께 하늘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집니다. 계속 쏟아집니다. 관객들은 더욱 열광합니다. 이것이 네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수십 번 반복되죠!

‘흠뻑쇼’라는 컨셉과 함께 물이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120%, 150% 혹은 그 이상으로 만들어 줬던 것 같습니다.

흠뻑쇼와 그 주인장

하지만 컨셉은 거들뿐. 흠뻑쇼 인기의 본질은 역시나 그 집 자체의 퀄리티와 주인장의 솜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공연은 네 시간이 넘게 진행되는데요. 노래, 댄스는 물론 중간중간의 멘트와 게스트까지 지루할 틈 없이 굉장히 잘 짜인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주인장 싸이가 등장하죠. 개인적으로 그의 매력은 일관됨 혹은 꾸준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파격적인 데뷔 초의 모습부터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게 해준 강남스타일을 거쳐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모습까지 항상 싸이다움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싸이다움을 축으로 그의 곡 ‘연예인’의 가사처럼 ‘분위기 띄울 땐 댄스, 무드 잡을 땐 발라드, 리듬 타고플 땐 힙합 힙힙힙합, 하늘 높이 뛰고플 땐 락앤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시킵니다.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9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9’의 드레스 코드는 ‘블루’입니다.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연장 내에서 우비와 비닐백을 무료로 나눠줍니다. 앞으로의 일정으로는 7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서울, 인천, 대전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인데요. 스탠딩R, 지정석R은 121,000원, 스탠딩SR, 지정석SR은 132,000원 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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