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브랜드들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일수록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착한 전략이기도 하죠. 럭셔리 브랜드도 점차 이 흐름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프라다의 리나일론 프로젝트가 그 중 하나입니다.

프라다를 생각했을 때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나일론 백이죠. 기능성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 재질만으로 프라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나일론 재질 때문에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인식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낚시 그물 등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Econyl®)’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리나일론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이 에코닐은 섬유 생산업체인 아쿠아필(Aquafil)과 프라다가 협업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프라다는 리나일론 프로젝트 로고가 박힌 다양한 형태의 리나일론 가방 출시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프라다 청담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라다는 리나일론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까지 기존 모든 나일론 소재의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에코닐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오염 예방과 동시에 프라다 제품의 개성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겠네요.

천사는 프라다를 입는다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