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동력 없이 지면 경사와 중력 가속도만을 이용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테마파크가 제주 애월읍에 개장했습니다.

지구의 중력가속도(g=9.81m/s²)를 상징하는 이름의 ‘9.81 PARK’는 누적 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조달을 유치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 모노리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9.81 PARK’는 그래비티 레이싱과 같은 주력 어트랙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VR콘텐츠, 굿즈, 푸드마켓까지 마련해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 및 제주도민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네요.

GR-E (1인승, 초・중급) / GR-D (2인승, 초급) / GR-X (1인승, 상급)

그 중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그래비티 레이싱 RACE 981입니다. 무동력이기에 엑셀 없이 브레이크와 핸들의 컨트롤만으로 자체 개발된 차량을 주행하면서 일행과의 기록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이 GR(Gravity Racing) 차량은 E, D, X 총 세 가지 종류이며 탑승 코스와 인원에 따라 나뉩니다. 특히 내부 라이선스 제도에 따라 마스터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이용 가능한 GR-X의 경우 별도 부스터가 장착되어 최고 속도가 60km/h라고 하네요.

9.81전용 앱을 통해서 다양한 랭킹과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승부욕과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겠네요.

RACE 981티켓은 이용하는 차량에 따라 금액이 상이합니다(GR-E : 1만8천원 / GR-D : 2만 4천원 / GR-X : 2만원).

야외에 RACE 981이 있다면 실내에는 LAB 981이 있습니다. 축구, 농구, 스키, 승마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으로 구성된 레전드 히어로즈(Legend Heroes)와 그래비티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레이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GARAGE 981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집합한 푸드마켓 TABLE 981도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손색이 없겠네요.

특히 RACE 981의 출발지에서는 새별오름을 비롯한 제주 오름 경관, 주행 중에는 탁 트인 제주 바다와 비양도, 회차로에서는 한라산이 보여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무동력 차량 레이싱을 펼치며 동시에 제주도의 멋진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색다른 테마파크에 대한 기대가 커지네요.

중력을 다스리는 자, 마스터가 되리라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