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드디스크 대신 널리 사용되는 SSD는 작고 빠른 저장 매체입니다. 하지만 비싸죠. 그래서 아직도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128GB SSD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여유자금이 많다면 고용량 SSD가 들어간 노트북을 구매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갑은 늘 너무 가볍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외장하드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작은 저장공간을 보완합니다. 안타깝고 번거로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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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번거로움을 보완하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 마이크로SSD(microSSD)라는 제품인데요. 마이크로SSD는 일종의 어댑터입니다. 내부에 마이크로SD 카드를 꽂고 USB 포트나 SD 카드 슬롯에 장착해 추가 저장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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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저장공간은 마이크로SD 카드 용량이나 노트북의 USB 포트, SD카드 슬롯의 갯수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예를 들면 128GB짜리 애플 맥북 에어의 저장공간을 총 728GB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맥북 에어에는 USB 포트 2개와 SD카드 슬롯 1개가 달려 있는데요. 이 모든 곳에 샌디스크의 200GB짜리 마이크로SD 카드를 꼽으면, 추가 저장공간이 600GB로 늘어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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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게 가장 현명한 활용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는 가격이 비싸죠. 이것으로 조합하다 보면 SSD 업그레이드 비용보다 더 큰 돈이 나갈테니까요. 하지만 마이크로SD 카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액션캠 등에 두루 사용되는 저장 매체라는 걸 생각하면 생각이 또 달라집니다. 잘 이용하면 굳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기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거니까요.

마이크로SSD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SD 카드 버전 12달러(약 1만3천 원), USB 버전 15달러(약 1만7천 원)에 펀딩 중입니다. 각각 하나씩 들어간 세트는 25달러(약 2만8천 원)네요. 맥북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노트북, 데스크탑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요. 배송은 오는 6월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