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가 전하는 ‘읽는 즐거움’

책 역시 얼리어답터라면 갖춰야 할 필수품이죠. 더 넓은 세상의 모습과 더 다채로운 경험 그리고 깊이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전해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얼리어답터가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얼리책방을 만들었습니다. 얼리어답터가 직접 엄선한 훌륭한 도서와 함께 독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잇템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너죠. 

지금 얼리책방에는 읽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45권의 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 타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까요? 책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났습니다. 얼리책방 선정 1호 도서 <그놈의 마케팅>의 저자 신영웅 작가님입니다.

에디터 박세환(이하 ‘박’): 안녕하세요 편집장ㄴ…아니 신영웅 작가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놈의 마케팅> 1쇄 2쇄 완판!
편집장작가 신영웅(이하 ‘신’): 아유, 부끄럽습니다.
박: 장안의 화제였던 책, 마케터를 비롯한 회사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책, K문고 공식 선정 마케팅 분야의 베스트 셀러, 정산 받은 인세로 팀원들에게 거한 식사를 ㅆ… 
신: 그만 하시고 질문해주세요.
박: 아 네, <그놈의 마케팅>은 어떤 계기로 집필하게 되신 건가요?
신: 이 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케팅에 대한 저의 고민과 고민, 그리고 또 고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네, 고민밖에 없습니다. 정답은 없어요. 대신 고민했던 과정과 그 고민에 대한 저만의 결론을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답일 확률이 높죠. 그래서 다른 마케팅 서적들이 하는 것처럼 멋있는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 채 마무리를 했어요. 정답인 척 뭐라도 썼으면 그건 허세이거나 거짓말이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이 책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꼭 마케터가 아니라도 직장인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당연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선 ‘나만 찌질한 게 아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그리고 곳곳에 작은 꿀팁들을 배치를 해뒀는데 그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뿌듯했죠.

박: 책 제목… 딱 봐도 범상치 않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그런 제목을 생각하셨나요?
신: 책 제목부터 각 챕터의 이름을 지으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도 처음 쓰는 책이고 하니 멋있는 척, 세련된 척, 깊이 있는 척 하고 싶었죠. 그럴싸한 제목들도 여럿 생각해 봤었어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그냥 평소 제 입에 붙어 있는 말들, 제가 평소에 가장 많이 쓰는 단어들로 채웠어요. 마케터로서의 지난 저의 경험이기에 그놈의(His) 마케팅이기도 하지만, 일이 안 풀릴 때마다 “그놈의 마케팅이 뭐라고!”라며 짜증과 탄식(Annoying)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그래본 적 있지 않나요?

박: 책 소개에는 ‘프로이직러’라고 소개하셨는데, 왜 그렇게 자주 이직을 하시나요? 괜찮으신 거예요?
신: 정확히 말하면 프로이직러는 아니에요. 저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 퇴사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정말 퇴사만을 생각하고 회사를 떠나는 유형이에요. 프로퇴직러라고 할 수 있죠. 그만둘 때마다 사람들이 어디로 이직할거냐고 물어보면 저는 늘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해요. 그럴 때마다 의아해 하시죠. 그런데 정말 저는 이직할 회사를 정하고 퇴사를 생각하진 않아요.

이유는 딱 하나예요. 지쳐서 그만 두는 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그곳에 쏟아낼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저를 위해서, 그리고 그 조직을 위해서 떠납니다. 일종의 번아웃 증후군 같은 거겠죠?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에너지와 욕망이 넘치는 사람이라 일을 할 때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정 이상의 성과가 만들어졌거나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지 않으면 쉽게 번아웃 되는 것 같아요. 또 어떤 경우에는 제가 속한 조직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 같은 판단이 서면 역시나 지치게 되는 거죠. 그럴 때는 휴식이 필요해요. 그냥 진짜 비우는 거죠.

박: 프로퇴직러라면 아무래도 퇴직할 때 작가님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퇴사 의사를 밝히는 것부터 마지막 출근 날까지 말이나 행동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잖아요?
신: 맞아요. 퇴사를 말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출근 날까지 뭔가 가시방석에 있는 느낌이긴 하죠. 그래도 이것도 하다 보니 저만의 기준과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일종의 ‘상도덕’이라고나 할까?

저는 구직과 이직 또는 퇴직의 과정도 일종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조직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일’과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친구나 연인 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아요. 상대방이 좋다고 무조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감정이 끝났다고 관계가 쉽게 정리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구직과 이직도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퇴사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상대방에 대한 마지막 예의를 다하라고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내가 이미 마음이 다했고 지쳤을지라도 상대방, 곧 ‘내가 하던 일’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렇게 배려하다가 질질 끌려 다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알아요. 그래도 어차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것, 조금은 참아주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마지막에 한마디를 꼭 덧붙입니다. 마지막까지 예의를 다하되 죄인처럼 미안해하지는 말라고. 관계가 끝난 것은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닌 쌍방과실이니까.

박: 그러시군요. 그래서 이번엔 언제 이직하ㅅ… 
신: 네?
박: 아…아닙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충성충성^^7
신: …… 

박: 최근에 가장 많이 이야기하신 키워드가 아마 ‘브랜딩’이죠? 책에도 브랜딩을 강조하셨고요. 요즘 퍼스널 브랜딩이란 키워드가 이슈잖아요. 퍼스널 브랜딩이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 살면서 받은 질문 중에 두 번째로 어려운 질문 같아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다음으로요. 일단 퍼스널 브랜딩이란 많은 분들이 대충 짐작하는 대로 우리가 흔히 브랜드라고 하는 상품이나 기업 이미지가 아닌 인물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개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거죠.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개인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공받던 수용자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존재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SNS의 발달은 결국 그 개인마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이게 결국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닫다 보니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쉽게 말해서 제품을 팔려면 상점을 차리거나 회사를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제는 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계정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거죠. 큰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실제 그 규모가 늘어나기도 했죠. 그렇다보니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결국 판매를 하는 판매자의 브랜딩에도 집중을 하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한 질문이 남았는데, 사실 이건 일종의 영업비밀이기도 하고 시쳇말로 ‘케바케’의 영역이기도 해서 뭐라고 딱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대신 본질에 집중하면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퍼스널 브랜딩도 브랜딩의 영역이고, 이 브랜딩이란 건 결국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이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아무 말 대잔치’를 하자는 건 아니에요.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는 브랜드 자체인 본인이 있어야 하겠죠. 그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속이거나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꾸미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캐치해내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또 필요한 게 ‘사랑받을 이유를 발굴’하는 것인데… 이거까지 이야기하면 책을 다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궁금하신 분들은 <그놈의 마케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박: 저희 얼리어답터 에디터들도 요즘 각자의 브랜딩을 위해 열심이잖아요.
신: 그렇죠.
박: 작가님께서 보시기에 이 중에서 브랜딩을 위한 훌륭한 개성을 가진 에디터는 누구인가요? 혹시 유쾌발랄한 재미에 아재의 흥과 끼가 넘쳐 흐르는 ‘저’인가요? (기대)
신: 아니오. 전혀요. 누가 훌륭하다, 훌륭하지 않다 라고 절대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에디터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개성이 명확하고 각자의 선호 분야나 잘하는 것들이 달라서 각자의 브랜딩 작업에 매진하면 모두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박병호 에디터님은 전문적이고 날카로운 시선과 풍부한 지식을 갖추셨고, 김태연 에디터님은 옆집 누나 같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친절한 톤과 차분함이 좋고, 이유혁 에디터님은 시니컬하지만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한마디에 신뢰감이 생기죠. 그리고 박세환 에디터님은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으신데, 아재 개그도 좋고 다 좋은데… 젠더 감수성을 조금 키우면 어떨까요? 은연 중에 깔리는 왜곡된 성관념 같은 것들이 불쑥불쑥 나올 때 조금 걱정되긴 해요. 에디터님이 나쁜 사람이란 이야기는 절대 아녜요. 오해마시길. 다만 우리가 너무 오랜 시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는 사실 당연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는 이야기니까. 제가 보니까 어제 글 쓰신 거 중에 ㄱ…

박: 네, 잘 알겠습니다. 으흠. 책 이야기를 다시 좀 해볼게요. 기획자로서의 재능은 없지만 후천적으로 재능을 길렀다고 말씀하셨는데, 후배들에게 팁을 더 주신다면요?
신: 무엇이 됐든 주저하지 말고 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재능이나 능력이라고 하는 것들은 결국 개인의 경험,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생각의 틀에서 차이가 생기더라고요. 어찌됐든 생각의 틀을 확장하는 데에는 닥치는 대로 보고, 먹고, 쓰고, 즐기고, 생각하고, 곱씹고, 후회하고, 또 이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반복 훈련 여부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속도와 양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반복훈련은 나만 하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가 이미 재능이 있다고 믿는(보이는) 이들은 이미 자신들도 모르게 어릴 때부터 이를 반복해온 사람들일 거예요. 이런 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결국 그들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더 빨리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수밖에 없어요. ‘엉덩이의 힘’이 필요한 순간이죠. 엉덩이의 힘에 대해서는 책에 나오니 책을 사서…

박: 마케팅 서적들이 참 많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놈의 마케팅>만의 특장점을 말씀해주세요.
신: 대단한 커리어를 쌓은 선배들이 자신의 인사이트를 녹인 많은 마케팅 서적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책들을 보고 고민하고 성장해왔고,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죠. 그런 쟁쟁한 책들 사이에 <그놈의 마케팅>이 설 곳이 있을까 고민을 해봤어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하나 찾았습니다. 제가 또 마케터지 않습니까? 포지셔닝 고민을 했죠.

제가 자주 하는 비유가 바로 연애인데, 제 책도 연애 상황에 놓고 얘기해볼게요. 다들 연애가 서툴 때 어떻게 하시죠? 주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지인들에게 상담을 많이 하지 않나요? 저는 그랬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제 연애 이야기를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물어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분들은 제가 겪는 고민들을 다 겪었을 것이고 그 해답도 다 알고 계셨겠지만 굳이 그분들에게 질문을 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대신 연애를 잘 알 것 같은 친구나 동네 형들, 누나들한테 의지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들이 항상 정답을 주진 않았지만 그들과 대화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고 용기를 얻었던 기억이 나요.

<그놈의 마케팅>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단한 정답을 내려줄 수는 없지만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가진 고민을 공감해주고 가려운 부분은 긁어줄 수 있는. 물론 완벽할 수는 없지만 동네 형, 누나들이 해주던 이야기처럼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고 믿어요. 그것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박: 그 외에 얼리책방에서 작가님의 추천 도서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신: <인포그래픽> 시리즈를 우선 추천드려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예술가들의 생애나 작품 세계를 비주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고 있는 시리즈 책입니다. 자칫 위인전이나 전기문은 단순히 시간순으로 나열되다보니 그에 대한 궁금증이나 존경심이 없으면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책은 책의 구성 자체가 주는 맛이 있더라고요. 시각적 자극이 많다보니 지루할 새 없이 본 것 같아요. 뭣보다 표지를 보시면… 음… 미적 감각이란 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시리즈를 싹 다 수집하고 싶더라고요. (아내만 허락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이 세트로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이렇게 3권 구성인데, 내용이야 더할 나위 없이 현타가 올 정도로 인상 깊었는데… 뭐랄까, 기존 책들은 표지가 생물학 전공서적 같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밀리언 스페셜 에디션>은 완전 소장각이에요. 이건 아내가 뭐라고 하든 일단 사둘 생각입니다. 나중에 걸리면 뭐, 혼나면 되니까요. 원래 허락보다 용서가 쉬우니…

박: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신: 네, 우선 <그놈의 마케팅>이 출판된 지 3개월도 안됐는데 벌써 3쇄를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제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제가 감히 말할 데가 없더라고요. 이 자리를 빌어 <그놈의 마케팅>을 구매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얼리어답터 스토어에서 구매해주실 분(?)들에게도 미리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뭣보다 제가 요즘 가장 큰 힘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얼리어답터의 리브랜딩입니다. 매거진과 커머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얼리어답터는 꽤 긴 역사를 가진 하나의 브랜드이자 회사더라고요. 저도 이직을 하고 알게 됐으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만큼 잘 지켜가야 할 가치도 분명 있지만 여기 저기 보수공사(?)를 해야할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슬로건부터 만들었습니다!

박: 그 슬로건이… 뭐지 그… 회의 때 많이 말씀하신 유아와츄 뭐시기 그거죠?
신: You are what you buy. 네…(으으) 말 그대로 누군가가 구매를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인데, 별로 어렵지 않은 영어인데…(빠직) 

암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물건을 산다는 것은 단순히 취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어하는지 등 삶의 지향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해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거죠. 이 큰 이야기 속에 얼리어답터의 매거진과 커머스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박: 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정리하고 먼저 퇴근해보겠ㅅ…
신: 인터뷰 덕분에 저는 일을 다 못 끝내서 저녁 시켜야겠어요. 오늘 메뉴는 중화요리~.
박: 저… 저는 짜장면… 제가 시키겠습니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박세환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