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버드(Hummingbird)라는 영국의 자전거 브랜드가 있습니다. 2016년에 무게가 6.7k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접이식 자전거를 선보인 곳이죠. 2018년에는 10.3kg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 자전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벼운 접이식/전기 자전거라는 타이틀을 지녀서 그런 걸까요?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폴 스미스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자전거가 폴 스미스 옷을 입었습니다.

폴 스미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알록달록 스트라이프가 프레임에 적용되었습니다. 컴팩트한 접이식 자전거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잘 어울리네요.

스트라이프 패턴도 특별합니다. Silverstone Paint Technology 자동차 도색 전문 업체에서 F1 레이싱카와 동일한 기술로 도색했다고 하네요.

자전거는 싱글 기어가 장착된 모델로 카본과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무게는 6.9kg이죠.

폴 스미스 옷을 입은 허밍버드 자전거는 50대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995파운드(약 615만원)입니다.

무게는 가볍지만, 가격은 가볍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