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를 처음 봤을 때, 편리함 보다는 디자인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때문. 전기자전거는 보통 탑튜브나 다운튜브에 배터리가 있는데요. 다른 프레임에 비해 배터리 부분만 굵직합니다. 결코 보기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이 전기자전거는 다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자전거 브랜드, Nua에서 선보인 Electrica라는 전기자전거입니다. 프레임이 일반 자전거처럼 얇습니다. 전기자전거처럼 보이지 않죠.

Nua Electrica의 비밀은 뒷바퀴 허브에 달려있는 모터입니다. 그냥 모터가 아니라 250W 모터와 센서, 그리고 30V 리튬이온 160Wh 배터리까지 올인원으로 구성된 Zehus 모터 배터리 콤보죠.

최대 주행거리는 기존 전기자전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25km/h로 달리는 경우 30km까지 주행이 가능한데요. 14km/h로 달리면 90km까지 늘어납니다.

Nua Electrica에서 가장 매력적인 건 아마도 무게일지도 모릅니다. Zehus 모터 배터리 콤보의 무게는 단 3kg에 불과하죠. 또한 체인대신 Gates 카본 벨트 드라이브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습니다. Nua Electrica의 총 무게는 단 13kg.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기자전거처럼 보이지 않는 Nua Electrica의 가격은 3995유로(약 523만5,000원)입니다.

전기자전거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