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티볼리 오디오의 ‘모델 원’ 라디오는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깔끔한 저음에 특화된 튜너 품질 뿐만 아니라 빈티지한 디자인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몰고 있죠. 하지만 라디오만으로 버텨내기에는 스마트 시대가 계속 등을 떠밀고 있는지라 아집 있는 모델 원 역시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Tivoli Audio Model One ($149.99)
Tivoli Audio Model One BT ($179.99)
Tivoli Audio Model One Digital ($299.99)

모델 원은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BT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한 Digital 모델로 변화합니다. 특히 BT모델은 초기 모델 원의 외형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능만 업그레이드 시켜서 오히려 사용자들의 환호를 받게 되죠. Digital 모델에서는 디지털 화면이 추가되는 등 외형은 다소 변화하지만 따뜻한 핸드메이드 우드 재질의 외형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기능 뿐만 아니라 외적인 디자인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 없는 고풍스러운 앤틱함을 유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외형뿐만 아니라 가볍게 버릴수도 있는 ‘라디오 기능’ 역시 고스란히 가져옵니다. 이런 점에서 더욱 ‘아날로그’라는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고 스마트 기능을 넣으려고 애쓴 게 엿보입니다.

모델 원의 고민은 현재 스마트 시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내면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와이어리스, 멀티, 인공지능 등 미래의 신기능에 혈안이 되면서도 복고에 갈증나는 양면성이 극대화되는 게 그 이유겠지요. 빈티지 감성을 유지한 채 사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티볼리 오디오야말로 현재 ‘뉴트로’ 열풍에 걸맞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네요.

여전히 내 책상 위엔 라디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