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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럭셔리 휴대폰 제조사인 버투(Vertu)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시그니처 터치’를 공개했습니다.
버투는 지난 주말 자사 웹사이트(www.vertu.com)를 통해 자사 두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안드로이드폰은 스펙이 좋지 않아 반응이 별로 였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드니 럭셔리 스마트폰들도 힘들어 하네요. 옛날에는 사파이어, 가죽, 티타늄만 대강 나열하면 잘 팔렸거든요.
그래서 이번 버투 시그네쳐 터치는 4.7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2.3GHz의 쿼드 코어(스냅드래곤 801)를 채택했습니다.  64GB의 스토리지, 2275mAh의 배터리는 평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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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0만원을 받기 위해 옵션을 추가해 보죠.
디스플레이는 120캐럿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1300만 화소의 카메라는 명품 카메라 업체인 핫셀블라드가 인증했다고 합니다. 뭘 인증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핫셀블라드씨가 “사진이 찍히네요.”라고 말하는 것도 인증이긴 합니다만… 음향은 뱅앤올룹슨(B&O)가 맡아 한 쌍의 스피커를 튜닝했고요. 벨소리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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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192g으로 다소 무겁지만 버투정도를 사는 사람에게는 스마트폰을 들어주는 사람이 따로 있을 겁니다.
가격은 미국에서 10,300달러(약 1천 100만원)로 푸른색 도마뱀 가죽을 선택했을 경우는 14,900달러입니다.
당연하죠. 푸른색 도마뱀 잡기가 좀 어렵겠습니까? 푸른색 도마뱀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걸요.
그 밖에 악어가죽이나 소가죽 등의 다양한 동물 가죽을 죄책감없이 마구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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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싸지만 1년동안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전용 비서가 24시간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 한통으로 골프장 부킹이나 식당예약, 렌터카 예약 등의 귀찮은 일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맥도널드 해피밀 세트를 대신 사다주는 일도 시켜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