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나는 표정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Sophia). 그녀의 동생 리틀 소피아(Little Sophia)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리틀 소피아는 걷고, 말하고, 노래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농담을 던지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생각하고 답변을 내놓는다. 얼굴을 인식해 우리를 알아보고, 다양한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안면 근육은 사람처럼 움직인다. 크기는 약 35㎝로 딱 유아용 인형 정도다.

리틀 소피아가 세상에 나온 이유는 ‘소녀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제작사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에 따르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코딩 분야에서 부족한 여성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소녀들을 위한 교육용 로봇을 출시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여자아이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단지 제작사의 의도가 그렇다는 것뿐.

사용자는 앱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 리틀 소피아의 가이드에 따라 앱에서 STEM과 코딩을 학습할 수 있다. 소피아의 동작을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파이썬(Python)과 블록리(Blockly)를 사용한다.

리틀 소피아는 iOS와 안드로이드 OS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최소 펀딩 금액은 149달러(한화 약 17만원)이며, 지금 펀딩에 참여하면 올해 말 만나볼 수 있다.

저만 징그럽나요?
이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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