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빛이 바랬으나 건조함이 계속되고, 일교차가 점점 커져가는 나날이다. 생활환경의 개선을 꾀하려면 먼저 생활환경의 상태를 알아야 하는 법. 거주하는 공간에 두고 온도와 습도를 점검하고 동시에 심미성까지 더할 수 있는 웨더 스테이션(Weather station)이 있다. 이를테면 바리고의 웨더 스테이션 3026.2.

바리고(Barigo)는 독일에서 산악 시계나 기상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1926년 설립돼 지금까지 꾸준히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바리고에서 내놓은 웨더 스테이션은 모든 부품을 수공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바리고 웨더 스테이션 3026.2

바리고 웨더 스테이션 3026.2 역시 수공으로 생산했으며, 전자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다. 완전 아날로그 방식이기에 건전지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것 또한 장점. 기압은 아래 있는 나사로 수동으로 조절해줘야 하며, 이에 따라 습도는 상대습도를 표시한다.

바리고 웨더 스테이션 3025
바리고 웨더 스테이션 3031

바늘이 가리키는 눈금을 보고 기압, 온도, 습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의 특성상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전자식보다야 편리함은 떨어지고, 정확도도 소폭 떨어지겠지만,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기를 보는 맛만큼은 전자식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새로운 제품도 아니다. 바리고는 이와 같은 형태를 이미 2005년에 완성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팔 수 있는 건, 이러한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호응했기 때문이리라. 크기, 내부 재질이나 나무 홀더에 따라 3025, 3026, 3031 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으나 방식은 같다. 가격은 10만원 중반부터. 일반 전자식 웨더 스테이션 10개 이상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갖고 싶은 건 왜 늘 비싼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