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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마그네틱(Magnetic)이라는 이름의 이 메모지는 아무데나 철썩 달라붙습니다. 벽돌, 가죽, 유리, 플라스틱, 나무 등을 가리지 않고 자석 시트처럼 찰지게 붙네요.

이름과 달리 마그네틱은 자석으로 만든 게 아닙니다. 정전하(Static Charge)를 이용해 건조한 표면에 잘 달라붙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자석으로 만들었으면 철판에만 달라 붙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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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포스트잇도 웬만한 표면에는 다 잘 붙습니다. 가격도 마그네틱보다 저렴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그네틱의 장점이 희미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붙여 놓으면 포스트잇처럼 너덜너덜 해지지 않고요. 마커를 사용하면 화이트보드처럼 몇 번이고 쓰고 지우길 반복할 수 있습니다(뒷면만 가능). 프린터로 원하는 내용을 인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회의 등에 사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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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를 이용한 제품 특성상 부착이 얼마나 지속될 지 걱정되긴 하는데요. 개발업체는 사이즈와 표면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고 합니다. 테스트 결과 작은 사이즈는 4~5일, 큰 사이즈는 몇년 정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위치를 자주 옮겨 붙여보니 지속시간이 확 줄어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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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사용자들의 후기가 더해져봐야 정확하겠지만, 일단 현재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 금액의 4배 이상을 거둬들였습니다. 다행히 가격이 많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S와 M, L 사이즈 마그네틱 노트가 각각 300장 씩 묶인 세트를 27달러(약 3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배송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큰 사이즈의 마그네틱 보드도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킥스타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