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즐기는 방법도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그중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넓은 스크린을 제공하는 소형 빔프로젝터가 생활 가전으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여기 9년간 소형 프로젝터를 개발해 온 ‘이노아이오’가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보는 프로젝터를 넘어 만질 수 있는 ‘스마트빔 터치’입니다. 혁신적인 인터렉티브 기능을 탑재해 17인치 화면(빔)을 터치할 수 있으며 스탠드와 분리하면 휴대용 프로젝터로 쓸 수 있습니다.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프로젝터를 거치해주는 스탠드가 센서 역할을 합니다. 프로젝터가 비추는 화면을 터치하게 되면 스탠드에 있는 센서가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그 때문에 스탠드와 분리하게 되면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미디어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찾는 아이를 위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학습형 콘텐츠를 사용하면 제품의 활용가치가 높아집니다. 거실 바닥이나 책상에 건반, 드럼, 퍼즐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화면을 비춰 놓고 아이와 함께 터치하며 즐기다 보면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낙서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는 ‘전자칠판 모드’도 지원합니다. 벽면에 영상을 비추고, 부속품으로 포함된 전자펜을 활용하면 교육 콘텐츠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집니다.

교육을 위한 활용뿐만 아니라 소형 프로젝터답게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큰 화면으로 레시피를 보면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낭만적인 캠핑을 위해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도 있으며, 가족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미디어를 상영할 수도 있습니다.

무선 미러링도 지원합니다. iOS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까지 모두 지원해 편리성이 우수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품의 밝기입니다. 200안시로 어두운 편에 속하며 854 x 480 해상도로 밝은 곳이나 거실 벽면에 크게 비추고 시청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목적과 편리성을 생각해 본다면 가격대비 아주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스마트빔 터치’는 현재 와디즈를 통해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 중입니다.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와디즈는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