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가전, 생활가전 분야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BALMUDA)가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더 퓨어(The Pure). 언젠가부터 발뮤다의 제품들 이름이 디자인만큼이나 심플해지고 있네요.

 

기존 공기청정기의 이름은 에어엔진(AirEngine). 알려진 대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미 에어(Mi Air)가 발뮤다 에어엔진과 여러모로 비슷한 구석이 많죠. 발뮤다의 새로운 공기청정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아래쪽에 뻥 뚫린 흡입구가 독특합니다. 기존 발뮤다 에어엔진도 그랬지만 대부분 공기청정기의 흡입구는 그릴로 덮여있는데요. 더 퓨어는 아예 뚫려 있네요.

 

흡입구에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실제로 조명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공기 중에 먼지가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빛으로 알 수 있는 거죠.

 

조명은 위쪽 배출구에도 있습니다. 아래부터 위까지 빛의 기둥을 공기가 통과하면서 정화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출구 조명은 방안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고 하네요.

 

발뮤다 더 퓨어는 분당 7,000L의 공기를 걸러줍니다. 에어엔진은 분당 10,000L였는데요. 수치상으로는 줄어들었지만, 정류 날개 구조의 팬이 순환 기류를 형성해 공기 정화 효율을 오히려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0.3㎛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트루헤파(TrueHEPA) 필터를 비롯한 3중 필터가 냄새와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줍니다.

 

재밌는 사실은 발뮤다 더 퓨어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된다는 점인데요. 일본에서는 출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자연스레 공기청정기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니까요.

발뮤다의 새로운 공기청정기, 더 퓨어의 가격은 74만9천원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격의 3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