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미국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종차별이 있었습니다. 흑인은 노예일 뿐,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한 때가 있었죠. 남북전쟁 이후로 차별을 반대하는 크고 작은 운동이 있어왔는데요. 1977년에 와서야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다른 달도 아닌 2월이 흑인 역사의 달인 이유는 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한 링컨 대통령과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프레드릭 더글러스의 생일이 2월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2005년부터 나이키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BHM(Black History Month) 로고가 박힌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독특하게도 자전거가 있습니다. 나이키에서 판매하는 자전거는 아니고요. 포틀랜드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인 바이크타운(BIKETOWN)과 협업한 자전거입니다.

 

나이키는 이전에도 바이크타운과 컬래버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95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적도 있고, 2017년에는 LGBT를 기념하는 자전거를 선보인 적도 있죠.

 

언뜻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BHM 자전거는 아프리카 고유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바구니는 켄테(Kente)라는 아프리카의 전통 직물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나이키의 BHM 자전거는 판매용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대로 포틀랜드의 바이크타운으로 공유되는 자전거죠.

 

2016년 7월에 시작된 바이크타운은 약 1,000대의 자전거가 공유된다고 하는데요. BHM 자전거는 단 5대입니다.

따릉이도 유명 브랜드가 디자인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