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이 주목한 국내 잡화 브랜드가 있습니다.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해 80억 브랜드로 성장한 ‘로우로우’입니다. 가방부터, 안경, 신발, 모자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자 중심으로 기능과 본질에 충실한 브랜드입니다.

이러한 브랜드가 “10년은 사용했으면” 하고 만든 가방이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가장 무난하며 언제 어디서나 10년은 맬 수 있도록 만든 로우로우 ‘블랙시티’입니다.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코튼에 우레탄을 여러 번 코팅한 러기드 컨버스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 오거나 외부 오염물질에 보호할 수 있도록 생활방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안감에도 나일론을 사용했습니다. 흔히 10만원 미만의 가방에는 겉감은 나일론을 사용하고 안감에는 조금 더 저렴한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기 마련인데요, 나일론은 폴리에스테르보다 내구성이 훨씬 더 강하고, 구김도 덜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서야 안감까지 나일론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로우로우는 더 오래가고 튼튼한 가방을 만들기 위해 안감도 나일론 소재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안감 색상은 노란색을 사용했는데요, 간혹 가방에서 작은 물건을 찾기 위해 헤매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가시성이 좋은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섬세한 디테일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물건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지퍼를 쉽게 여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과자 봉지 뜯듯이 스트링을 잡아당기면 양쪽 포켓이 손쉽게 열립니다.

그 밖에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 부분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지는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 VERA PELLE사의 가죽으로 명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죽가공협회라고 합니다.

오로지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는 가방입니다. ‘블랙시티’ 가방이면 10년은 가방 걱정 없을 듯합니다.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금액 6000만원을 향해 달성 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와디즈는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