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압도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소재 중 하나는 번쩍 빛나는 광선검, 라이트세이버다. 덕후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멋진 검인 만큼, 시중에는 비슷하게 흉내낸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어딘가 다 어설픈 장난감에 불과했다. 

 

프랑스의 작은 스타트업에서 큰 결심을 한 듯 ‘완(WAAN)’이라는 라이트세이버를 선보였다. 훌륭한 결과물을 위해 깊이 있는 연구를 거듭했다고 한다. 전원을 켜고 끌 때, 휘두를 때, 타격할 때 상황에 맞는 효과음이 자체 출력된다. 움직임을 세밀하게 인식해서 그에 맞는 사운드를 즉각적으로 내는데, 마치 실제로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소리는 손잡이 부분에 내장된 2W의 스피커에서 출력된다. 블루투스도 지원해서 효과음을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을 수도 있다. 

 

블레이드는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쉽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손잡이 부분의 길이만 31cm에, 내장 배터리가 포함된 무게는 235g이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6시간 반. 전용 앱인 ‘Solaari’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빛의 색상과 소리를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크라우드 펀딩 모금액이 10만 유로에 달하면 사용자가 직접 색상과 사운드, 반응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한다고 하는데, 그 목표를 달성했다. 최소 펀딩 금액은 229유로(한화 약 29만원)이며 배송은 올해 9월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역시 덕 중의 덕은 양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