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하나 놔두면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그러나 음질에 있어서는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이 많았는데, LG가 칼을 빼들었다.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에 집중한 프리미엄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ThinQ)’를 출시한 것이다. 

이름이 매우 인상적이다. 엑스, 붐, AI, 씽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표현하고 파워풀한 뉘앙스와 포스까지 덕지덕지 겸비한 느낌. LG만이 가진 그 특유의 네이밍 센스의 극을 보여주는 듯하다.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더해져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한다. 일본 오디오 협회(JAS)에서 부여하는 하이레스 오디오(Hi-Res Audio) 인증도 받았단다. 그리고 아티스트의 음성을 깨끗하게 표현해주는 목소리 보정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조하는 저음 강화 모드도 지원한다고 한다. V 시리즈 스마트폰부터 고음질에 대한 엘지의 집착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니 음질은 정말 훌륭할 것 같다. 

 

또한 구글 음성 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음악 추천, 날씨, 번역 등 구글 연동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 씽큐 가전 연동을 지원하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광파오븐 등 8종의 LG 가전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도 있다. LG의 최신 가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 꽤 괜찮은 조합이 될 것 같다. LG 엑스붐 AI 씽큐의 가격은 24만9천원. 

역시 가전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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