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마우스에 손을 올려놓는 것조차 귀찮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점심을 먹고 막 책상 의자에 앉았을 때. PC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싶은데, 손가락 하나가 천근만근이다. 이럴 때면 내 시선을 따라 화면이 스크롤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하다.

퍼드로니 링(Padrone Ring)은 마우스를 사용하기 번거롭거나,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 적합한 입력 도구다. 검지에 끼우기만 하면 손가락을 마우스로 바꿔준다. 

할 수 있는 모션은 세 가지다. 검지를 쓱쓱 움직이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인다. 클릭과 더블 클릭하는 법은 마우스와 같다. 검지(왼쪽 클릭), 중지(오른쪽 클릭)로 바닥을 툭툭 치면 된다. 스크롤 할 때는 검지와 중지를 동시에 움직인다.

퍼드로니 링은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무선 방식이고, 충전하는 데는 3시간이 소요된다. 크기는 12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배송 시작 전 12가지 크기의 더미(dummy) 모델을 사용자에게 미리 배송해 준다고 한다. 더미 모델로 미리 착용해 보고, 딱 맞는 크기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 스마트링은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최소 펀딩 가격은 199달러(22만3천원)이고, 2019년 7월 배송 예정이다.

마우스로 변하는 콘택트렌즈도 언젠가 나오겠죠?
이유혁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적인 아이템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