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신발 끈을 자동으로 조여주는 농구화를 공개했다. 어댑트 BB다. 이번이 첫 제품은 아니다. 지난 2016년 ‘하이퍼 어댑트 1.0‘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운동화는 쉽사리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일부 고객에게만 판매되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비쌌다.

어댑트 BB는 하이퍼 어댑트 1.0의 진화형 모델로 볼 수 있다. 그러면서 가격은 더 저렴해졌다. 전작의 절반 수준인 350달러(약 39만원)다. 주요 기능은 신발 끈 자동 조절이다. 중창 옆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내 발에 맞게 끈을 조일 수 있다. 물론 끈은 보이지 않는다. 갑피 안쪽에 숨어 있다. 이 운동화는 플라이와이어(Flywire)라는 모터식 와이어를 활용해 갑피 안쪽에서 조임을 조절한다.

조임 수준은 중창 옆 버튼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버튼 색상도 변경 가능하다. 앱에서 14가지 색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2주 동안 지속되며,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충전용 매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어댑트 BB는 농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운동화다. 나이키에 따르면 ‘운동’과 ‘휴식’에 맞춰 운동화의 조임을 알아서 조절하는 피트어댑트(FitAdapt) 기술 덕분에 선수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거라고 한다.

선수를 위한 운동화지만, 어댑트 BB는 일반 대중에 더 많은 사랑을 받을 듯하다. 공개된 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대중의 관심이 아주 뜨겁다. 아마도 어댑트 BB를 손에 넣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2월 17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예쁘니까 더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