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는 오는 11일 이통사 3사를 통해 LG Q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Q시리즈는 LG전자 스마트폰 제품군 중 가격은 낮추면서 프리미엄 디자인과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갖춘 메인스트림에 속한다.

LG Q9의 겉모습은 작년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G7 ThinQ의 모습과 비슷하다. 강화유리를 나노미터 단위로 깎아낸 촉감에 카민레드, 뉴 오로라블랙, 뉴 모로칸블루의 세 가지 색상 또한 G7 ThinQ의 디자인과 같다. 공개된 제원에서 LG Q9의 크기는 153.2×71.9×7.9mm로 G7 ThinQ과 완전히 같다. 디스플레이 또한 6.1인치 QH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전체적인 성능도 뛰어난 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21은 LG G6에 탑재됐던 CPU. 여기에 4GB 램에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배터리는 3,000mAh.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표준 화각의 싱글 카메라로 구성됐다.

보급형에서 으레 빠지는 프리미엄 기능을 빼놓지 않고 챙긴 점도 LG Q9의 특징. 결제 서비스인 LG페이, 밀스펙 테스트 통과, 32Bit Hi-Fi Quad DAC,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모두 담았다. 실상 한두 세대 뒤진 CPU와 싱글 카메라를 빼면 현역인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

LG Q9의 출고가는 49만9천400원. 전작인 Q8(2018)이 53만9천원, Q7과 Q7+가 각각 49만5천원, 57만2천원이었던 점을 비교해보면 가격은 오히려 낮아진 수준이다. 여태껏 LG전자가 선보였던 메인스트림 기기 중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상황. 곧 시장에 선보일 LG Q9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드디어 살 만한 Q시리즈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